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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천마리 소가 매일 700t 배설…악취 진동하는 항구도시에 무슨 일이

发表于 2024-03-28 22:12:00 출처:림버스 슬롯

1만9천마리 소가 매일 700t 배설…악취 진동하는 항구도시에 무슨 일이

남아공 항구도시 케이프타운서 악취 진동해매일 700t 배설물…산 채로 2개 대양 이동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의 항구도시 케이프타운에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대형선 한 척이 살아있는 소 1만 9000마리를 싣고 정박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케이프타운 환경·보건 공무원들이 악취 신고를 접수하고 하수도 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 1만 9000마리를 태우고 항구에 정박한 선박이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케이프타운의 수질 위생 담당자 자히드 바드루디엔도 자신의 엑스(X·트위터)에 “도시를 뒤덮은 악취의 원인은 가축 운반선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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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으로 남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이다. 문제의 선박은 길이 190m의 대형 가축 운반선 '알쿠웨이트 호'로, 브라질에서 이라크로 향하던 중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8일 케이프타운 항구에 정박했다. 알쿠웨이트 호는 20일 케이프타운을 떠났지만, 악취가 남긴 진통은 동물복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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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활동가들이 살아있는 소 1만 9000마리를 실은 가축운반선의 수송 방식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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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는 “케이프타운을 휘감은 악취는 배설물과 암모니아로 가득한 배에서 2주 넘게 지낸 소들이 처한 환경이 끔찍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물복지단체 '팜 앤드 애니멀스'에 따르면 체중 600㎏ 소의 하루 평균 배설량(37㎏)을 1만 9000마리에 대입하면 매일 700t가량의 배설물을 배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 동물권 단체인 '컴패션인 월드 파밍'에 따르면 '냉동육보다 살아있는 고기가 맛있고 건강에 좋다'는 인식 탓에 여러 국가에서 동물이 산 채로 수송되고 있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알쿠웨이트 호 주변에서 팻말 시위를 벌이며 살아있는 소를 배로 수송하는 방식에 대해 항의했다. 이들은 AP에 "악취를 뿜는 배설물에 뒤섞인 채 2개의 대양을 지나는 장거리 운항이 소에게도 고통"이라며 "과밀화된 공간에서 서로 압사하거나 탈수·질병·굶주림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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