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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리비안·루시드, 수요 감소에 고전

发表于 2024-03-29 19:01:17 출처:림버스 슬롯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리비안·루시드, 수요 감소에 고전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가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판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주가도 추락하고 있다.리비안의 R1T 전기 픽업 트럭. (사진=리비안)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에 리비안과 루시드는 전기차 수요가 고금리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실망스러운 올해 생산 전망치를 제시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제조하는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올해 5만7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급 전기 세단을 만드는 루시드는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9000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자 지난주에 리비안 주가는 전주 대비 38% 급락한 10.06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 주가는 지난주에 19% 하락한 3.02달러를 기록했다. WSJ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한때 충분한 양의 차량을 빨리 생산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충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면서 큰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차량 인도를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제품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요에 대해 상당히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기업이 생산난을 극복하는 시점에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스카린지 CEO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주문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올해 인도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시드도 다른 업체에 배터리와 모터 기술을 라이선싱하는 등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터 롤린슨 루시트 CEO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산에는 제약이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의 금리 인상으로 주문 시점에 비해 매월 지불해야 할 자동차 할부금 부담이 커진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 플랫폼 에드먼즈에 따르면 현재 신차 대출 평균 이자율은 약 7%인데 이는 리비안과 루시드가 생산을 시작한 2021년 말의 약 4%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테슬라와 포드자동차 등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스타트업들이 더 큰 타격을 입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리비안에 대해 "제품 디자인이 나쁘지 않지만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대량 생산을 달성해야 하는 것이 자동차 회사 운영을 실제로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전기차 스타트업들은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리비안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의 1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이 없는 이 스타트업들이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할인 정책을 지속할 경우 현금을 더 빨리 소진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리비안의 현금 보유액은 79억달러로 1년 전의 116억달러에서 감소했다. 루시드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전년 대비 3억6500만달러 줄어든 약 14억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내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몇 년 동안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저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전기차 스타트들업이 받는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루시드와 리비안과 같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고가의 고급 모델을 판매한다. 지난해 리비안의 차량의 평균 판매가는 8만8000달러였는데 이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집계한 전기차 평균 판매가인 5만369달러와 비교되는 금액이다. CFRA의 개럿 넬슨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이 성장 기업이기 때문에 생산량을 크게 늘려야 하지만 그 대신 비용을 절감하고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힘든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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