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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아마존, 25년 후 한계점 도달…파괴 국면 전환

发表于 2024-03-29 04:03:28 출처:림버스 슬롯

'지구의 허파' 아마존, 25년 후 한계점 도달…파괴 국면 전환

훼손 규모, 회복 가능 수준 이미 넘어서2050년 최대 47% 티핑포인트 도달'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벌목, 화재, 가뭄 등의 영향으로 2050년에는 생태계 복원이 불가능한 '전환점'을 맞아 급격히 파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25년 후 한계점 도달…파괴 국면 전환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대학 연구진이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논문에서 연구진은 아마존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5가지 요인의 추세를 분석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 강수량, 계절에 따른 강우 강도, 건기 기간, 삼림 벌채 등이다. 분석 결과, 아마존의 훼손은 이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안전한 경계'를 넘어섰으며, 2050년이 되면 아마존 우림의 10~47%가 티핑포인트(작은 변화로 큰 변화를 가져오는 지점)에 도달하면서 빠르게 붕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25년 후 한계점 도달…파괴 국면 전환
불타는 아마존 열대우림[사진출처=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
'지구의 허파' 아마존, 25년 후 한계점 도달…파괴 국면 전환
기존 연구에서는 아마존 우림의 20~25%가 벌목으로 훼손되면 티핑 포인트가 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숲의 훼손 규모가 이미 25%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숲의 15%는 이미 사라졌으며, 17%는 벌목과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훼손된 상태이고 지난 10년간의 장기 가뭄으로 아마존의 38%가 추가로 망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산타카타리나 대학의 생태학자 베르나르도 플로레스는 "숲이 더 약해지고 균질화되고 있다"면서 "2050년에 티핑 포인트를 맞게 되면 우리는 시스템을 통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지금이 아마존에 '적색경보를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화재에도 대단히 취약한 상태다. 아마존 중·남부 지역의 건기 기온은 40년 전보다 2도나 높다. 더구나 컴퓨터는 2050년까지 아마존의 연간 최고 기온은 2~4도 상승하는 데다 건조한 날도 지금보다 10~30일 더 많아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환경 변화로 인해 "숲과 지역 주민들이 잠재적으로 견딜 수 없는 더위에 노출될 것"이라며 "아마존의 산림 생산성과 탄소 저장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고 예측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된 모습[사진출처=브라질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Ibama) 제공, 연합뉴스]
논문은 아마존의 강수량 변화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1980년대 초부터 아마존 중앙과 주변부는 건조해지는 반면 서부와 동부 지역은 습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계속된다면 아마존 일부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사바나(열대초원)가 되고 나머지 아마존은 황폐해진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아마존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전체 우림의 10% 정도를 생태계 충격 방지용 안전 구역으로 확보하고,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 높은 수준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에는 지구 육상생물의 10%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또 아마존은 지구가 15~20년간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남미 전역에 비를 뿌리는 등 지구 생태계와 기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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