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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물가 '쇼크'에 엔저 심화…100엔당 880원까지 내려

发表于 2024-03-28 17:51:57 출처:림버스 슬롯

美 1월 물가 '쇼크'에 엔저 심화…100엔당 880원까지 내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의 엔화 및 달러화 모습/뉴시스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전문가 예상치(2.9%)를 웃돌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50엔을 돌파했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1330원 후반대로 치솟았다.
美 1월 물가 '쇼크'에 엔저 심화…100엔당 880원까지 내려
원화와 엔화 모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엔화가 더욱 약세를 보이면서 100엔당 원화 환율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인 880원대까지 내렸다.
美 1월 물가 '쇼크'에 엔저 심화…100엔당 880원까지 내려
◇엔저 심화에 원·엔 환율 880원대까지 내려
美 1월 물가 '쇼크'에 엔저 심화…100엔당 880원까지 내려
1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작년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러당 150엔을 넘어섰다. 엔·달러 환율은 작년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올랐지만,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NHK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엔·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50엔을 넘어선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00엔당 원화 환율은 14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0.8원가량 내린 887원대를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88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나은행 서정훈 연구위원은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아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원화와 엔화 모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엔화가 원화 대비로도 더욱 약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위원은 “BOJ가 통화정책 변경을 암시하고는 있지만, 일본 국내 사정 때문에 실제 행동으로 옮기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엔화가 약세로 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 100엔당 900원대까지 회복했던 원·엔 환율이 다시 내려가면서 국내 수출 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월 금리 인하도 쉽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 시각) “1월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덜 냉각됐다”면서 “이는 가격 인상을 통제하는 과정이 여전히 험난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1월 물가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이유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거비가 물가 상승률 둔화세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CPI 가중치의 35%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1년 전 대비 6% 올랐다.
이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미국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올해 3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 선까지 내렸다.
5월 금리 인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CPI 발표 직전 50%를 넘겼던 5월 금리 인하 확률은 발표 직후 35%까지 내렸다. 현재는 62% 선으로 다시 올랐다. LH마이어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 하락 경로가 울퉁불퉁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번 수치에 연준이 당황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가 목표치까지 내려가길 원하는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수치”라며 “3월을 건너뛰어야 한다는 주장이 더 강해졌고, 이제 인하 시점을 6월로 미루고 싶은 유혹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고공행진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도 시름 깊어져
물가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가 어려워져 당분간 고금리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대거 부실화할 것이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장기 모기지로 대출받는 가계와 달리 상업용 부동산은 2~3년 만기 대출을 받기 때문에 현재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데이터정보업체 트렙은 올해 미국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5440억달러(약 720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금융 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닉 최고경영자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 수백조원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일어나는 등 매우 추악한(ugly)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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