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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 US스틸 인수 저지…美 반독점당국도 나서나

发表于 2024-03-29 14:54:05 출처:림버스 슬롯

日의 US스틸 인수 저지…美 반독점당국도 나서나

미 펜실베니아주의 US스틸 공장 전경/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반독점 당국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잠재적인 독과점 우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미 재무부의 깐깐한 외국인 투자 심의를 받을 예정이나, 법무부는 이와 별개로 일본제철이 아르셀로미탈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앨라배마주 캘버트 전기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미국 시장에서 US스틸과 경쟁하는데,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할 경우 경쟁 구도가 미묘해진다.

소식통들은 법무부 변호사들이 최근 몇 주간 철강 산업 관계자들을 접촉해 일본제철-아르셀로미탈 전기로가 일본제철-US스틸과 어떻게 경쟁할지에 대해 질문했다고 폴리티코에 전했다. 다만 법무부의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로, 공식적인 조사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일본제철-아르셀로미탈 전기로는 ‘지분 매각’ 등 우려를 해소할 방법이 있어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독점 당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US스틸 인수에 부정적인 정치권 기류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성명에서 US스틸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선에서 승리하면 US스틸의 일본 매각을 "무조건 막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니아주는 올해 대선의 승패를 가를 최대 경합지로 꼽힌다.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겼고, 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제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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