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

대선행 굳힌 트럼프, 헤일리 언급 '패스'…바이든과 대결 집중

发表于 2024-03-28 20:40:38 출처:림버스 슬롯

대선행 굳힌 트럼프, 헤일리 언급 '패스'…바이든과 대결 집중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에서 열린 경선 승리 축하 행사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대선 본선행 티켓을 사실상 굳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율 93%를 기록한 이날 오후 11시 55분 기준 42만5296표로 60.1%의 득표율을 기록해 27만7313표(39.2%)에 그친 헤일리 전 주지사를 20.9%포인트 차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이달 네바다와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진행된 당 경선에서 모두 이겨 5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투표 마감 후 약 5분 만에 경선 승리를 자축하는 행사장에 나와 “환상적인 저녁이다. 공화당이 이렇게 단합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11월 5일(대통령선거일) 조(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신은 해고다. 나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경선을 치른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주지사가가 태어난 고향이자 하원의원(2005~2010년)과 주지사(2011~2017년)를 지낸 정치적 근거지다. 여기에 비(非)당원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픈(개방형)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됐기 때문에 중도 보수 성향의 헤일리 전 주지사에게 그나마 유리한 여건으로 분석됐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넉넉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 트럼프 ‘대선 본선에 집중’ 전략 워싱턴포스트(WP)는 “경선 후보가 자신의 고향 주에서 패배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2020년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엘리자베스 워런(고향 매사추세츠주에서 당시 조 바이든 후보에 12%포인트 차 패배), 2016년 공화당 경선에서 패배한 마르코 루비오(고향 플로리다주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에 19%포인트 차로 패배)를 생각해 보라”고 했다. 자신의 고향에서 패배한 후보가 경선에서 최종 승리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의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달 5일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경선을 치르는 ‘수퍼 화요일’까지 공화당 대선 경선 승부를 확정 짓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날 경선 승리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경쟁자인 헤일리는 한 번도 입에 올리지 않은 대신 “더 빨리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대선까지 남은) 9개월은 긴 시간”이라며 시선을 대선에 맞추고 있음을 알렸다. ━ 헤일리 “득표율 40% 작은 숫자 아니다” 반면 헤일리 전 주지사는 경선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는 이날 저녁 지지자들 앞에 나와 “오늘 우리는 약 40%의 득표율을 올렸다. 40%는 (승리에 필요한) 50%는 아니지만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후보가 한 명뿐인 소비에트식 선거가 아니다. 저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우리는 (27일 경선이 예정된) 미시간으로 향하고 다음주 내내 수퍼 화요일 (경선이 열리는) 주(州)를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니키 헤일리(맨 앞)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과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퍼 화요일로 불리는 내달 5일에는 대의원 169명과 161명이 각각 걸린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를 비롯해 16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른다. 당 전체 대의원(2429명)의 36%인 874명이 걸린 최대 승부처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주지사를 큰 격차로 앞서 있어 승부는 사실상 굳어진 분위기다. 그럼에도 헤일리 전 주지사가 경선 레이스를 이어가는 것은 4건의 형사 기소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고 월가 큰손들의 후원 덕분에 선거자금 상황도 여유가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고향에서 큰 타격을 입은 헤일리는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수퍼 화요일 이후 ▶3월 12일 조지아ㆍ하와이ㆍ미시시피ㆍ워싱턴주 ▶3월 19일 애리조나ㆍ플로리다ㆍ일리노이ㆍ캔자스ㆍ오하이오주 ▶3월 23일 루이지애나주까지 경선을 치르면 대의원수 기준으로 약 70%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랜덤 추천
우정 링크
판권신고:본 사이트의 자원은 모두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니, 만약 당신의 권익을 침해하셨다면, 저희에게 연락하시면, 24시간 내에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Copyright © 2016 Powered by 대선행 굳힌 트럼프, 헤일리 언급 '패스'…바이든과 대결 집중,림버스 슬롯   sitemap

맨 위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