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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 이준석과 류호정, 터져나오기 시작한 불안요소

发表于 2024-03-29 02:00:14 출처:림버스 슬롯

물과 기름 이준석과 류호정, 터져나오기 시작한 불안요소

이준석(오른쪽부터)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photo 뉴시스


젠더 문제를 놓고 수년 전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설전을 벌여온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개혁신당에 합류하게 되면서 합당 과정에서 잠깐 눌러놨던 불안요인들이 하나씩 터져나오고 있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야권 세력과 합당 이후 탈당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류 전 의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지난 15일 SBS 라디오에서 류 전 의원으로 탈당 인원이 늘고 있다는 점에 수긍하면서 "당의 주류적인 입장에서 류 전 의원의 제안이나 시각이 많이 반영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층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이 공동대표는 그간 '여성가족부' 폐지, '여성 군 복무 의무화 공약' 등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 등을 주장하면서 이른바 성별 갈라치기 논란에 휩싸여왔다. 반대로 류 전 의원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다. 이러한 문제들로 당 정체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지지자들은 탈당을 선언하기도 했다. 개혁신당 홈페이지에는 탈당 문의를 비롯해 탈당 처리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공동대표를 지지하던 2030 남성 당원층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에도 두 의원이 동행하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온갖 세력이 잡탕밥을 만든 개혁신당은 '페미(니즘) 친문 좌파 정당'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지지층 반발이 예상됐음에도 제3지대 통합, 나아가 정체성이 다른 인물들을 수용한 데는 개혁신당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과 몸집 불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공동대표는 3월 중순쯤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배출하고, 신뢰가 쌓이면 지속 가능하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개혁신당은 현역 국회의원 영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정숙 의원 입당으로 현재 개혁신당 내 현역 의원은 5명이 됐다. 양 의원이 합류하면서 개혁신당은 국가로부터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을 더 받게 됐다. 선거보조금 20억과 경상보조금 5억원 정도를 받게 된다.

여기에 비명계 설훈 민주당 의원, 정치자금법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 등도 영입을 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선 '이삭줍기'식 영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닌가"라며 일침을 날린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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