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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억력 문제 지적한 특검, 내달 초 의회 증언 준비"

发表于 2024-03-29 13:59:17 출처:림버스 슬롯

악시오스, 소식통 인용해 보도…바이든 기억력 문제 쟁점될 듯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부 기밀 문건 수사를 맡게될 로버트 허 특별검사. 2023.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한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3월초 의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 보좌진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 기밀문건 유출 사건 수사결과 보고서와 관련해 허 특검의 의회 증언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 특검은 이미 의회 증언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과거 법무부 근무 시절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증언 준비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국계인 허 특검은 지난 8일 약 1년에 걸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부통령 재임 후 민간인 시절 기밀문서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가 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허 특검은 특히 불기소 사유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악의는 없지만, 기억력이 나쁜 노인"으로 보이게 할 수 있어 배심원단에서 유죄 평결을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허 특검은 또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부통령 재직 연도를 기억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장남 보 바이든이 사망한 연도도 떠올리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허 특검의 보고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 캠프는 강력 반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기자회견을 긴급히 열고 자신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기억력이 괜찮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 역시 "정치적 동기가 있다",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허 특검이 의회 공개 증언에 출석할 경우 의원들로부터 이와 관련한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 특검의 의회 증언이 성사되면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쟁점화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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